Dec 20

겨울 코트 디테일 파헤치기

근사한 겨울 코트의 스타일링은 디테일에 달려 있습니다.

기온이 어느덧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펄펄 내리는 바야흐로 코트의 계절 겨울입니다. 코트는 수트보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과감하게 시도할만한 아이템이면서도, 여러 분위기를 연출해 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실루엣에 따라 그 종류가 수백 가지에 달하는 코트는 다시 다양한 이너 아이템을 활용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는 아이템이죠. 코트를 수트에 매치해 남자의 엘리건트함을 부각 시키기도 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레이어드하여 활용하면서 경쾌함을 살려 입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루쏘소>가 제안하는 코트 스타일링 팁의 주제는 디자인 디테일입니다. 코트 디자인 디테일을 알고 입는지 모르고 입는지에 따라 트렌디 하면서도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코트를 선택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요즘 들어 자주 보이는 코트의 벨티드룩 처럼요. 디자인 디테일은 체형에 따라 얼굴형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특히나 코트는 수트보다 다양한 디자인 디테일로 여러 모습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코트 스타일은 아무래도 클래식. 앞서 말한 허리벨트가 클래식한 디테일 중 하나인데요. 고전적인 코트가 주는 매력, 아무래도 곳곳에 숨어 있는 디자인 디테일 요소 요소 때문이겠죠. 이번엔 루쏘소가 코트 디자인 디테일의 최신 트렌드부터, 다른 곳에서는 확인 할 수 없었던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해드립니다.

벨티드 룩 (Belted look)

“글렌체크 발마칸 코트(Glen Check balmacaan Coat)”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디자인 요소들이 돋보이는 벨티드 디자인의 클렌체크 코트. 제일 먼저 허리벨트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선이 눈에 띕니다. 클래식한 코트 디자인이 각광 받는 요즘 허리를 질끈 묶은 벨티드 코트를 자주 볼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래글런(raglan)은 어깨의 볼륨감까지 자연스럽게 연출해 냈죠. ‘나그랑’이라고도 불리는 래글런 소매는 깃에서 소매로 비스듬히 이어지는 형태로, 싱글이나 더블 브레스티드를 비롯하여 여성의 의류에 적용시켜도 자연스러운 디테일 중에 하나죠.

래글런은 요즘처럼 추울 때 이너를 투텁게 입어도 어깨가 부담스럽지 않은 실용적인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어깨 패드가 들어가거나 어깨선이 선명한 코트의 경우 이너를 두껍게 입으면 어깨가 눌리는 느낌 때문에 불편할 수 있는데, 래글런 코트는 그런면에서 매우 활동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래글런에 벨티드 조합으로 완성된 볼륨감은 남자의 섹시한 핏을 완성합니다. 벨트는 단단히 여며져 그 보온성을 더한다는 메리트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벨트의 위치를 비교적 높은 쪽에 위치시키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죠. 특히나 이 코트의 경우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벨트와 슬리브 스트랩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주었고, 가장 트렌디한 글렌체크 패턴의 소재를 선택함으로써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디테일들로 가득채웠습니다.
여기에서 확인할 또 하나의 디테일은 발마칸. 발칼라 코트라고도 하는 이 코트는 단정한 매무새가 그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고수들은 발칼라 코트에도 캐주얼한 이너웨어를 매치하여 입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발칼라 코트는 캐주얼한 이너보다는 셔츠깃이 보이는 포멀한 스타일의 이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칼라입니다. 이너로 차려 입은 수트의 반듯하고 엘리건트한 느낌을 한층 더 살려 주는 디테일이기도 하죠. 발마칸은 수트를 자주 입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디테일 중 하나 입니다.

“캐멀 더블 코트 (Camel Double Coat)”

앞서 소개한 코트와 유사한 더블코트 입니다. 건플랩과 견장이 생략되고 래글런에 허리벨트와 슬리브 스트랩으로 클래식함을 한층 높여준 디자인임은 앞선 디자인과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에 화려한 느낌을 더한 폴로코트 라펠과 더블 브레스트 버튼을 선택했다는 것, 그리고 원단의 질감과 캐멀컬러 고유의 느낌만으로 완성한 화려함에 그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폴로코트 라펠을 선택한 이 디자인은 버튼을 오픈 하면 라펠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연출 할 수도 있고, 칼라를 위까지 세워서 여미면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는 활용성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버튼을 오픈하여 라펠이 흐르듯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느낌을 주게되면 이너와 함께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도 있고, 칼라의 안쪽 소재를 겉감과 동일한 원단으로 사용하여 제작하면 칼라를 세워서 연출해 볼 수도 있습니다. 버튼을 채워 칼라를 세우면 보온성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더블 버튼의 정갈함으로 단정한 룩을 완성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연출은 얼굴 쪽으로 시선을 집중 시키는 효과를 볼 수도 있으면서 이너가 대부분 가려지기 때문에 이너 선택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죠. 이런 코트는 드레스업 스타일은 물론 조금 편안하게 갖춰입은 수트에도 잘 어울려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폴로 코트 (Polo coat)

“네이비 헤링본 폴로 코트(Navy Heringbone Polo Coat)”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네이비 헤링본 소재의 폴로코트 입니다. 슬리브 커프스와 넓은 라펠, 부드럽게 굴려진 라바르카, 독특한 소매절개가 폴로코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죠. 폴로코트는 클래식 무드의 대표라고 할 만큼 매년 사랑 받고 있는 스타일인데요. 최근에는 폴로코트도 여유있는 핏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네이비 헤링본 코트의 경우, 폴로코트의 디자인 디테일을 모두 살려 클래식함을극대화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재의 색감과 패턴이 표현하는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분위기와 폴로코트 디자인이 주는 엘레강스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죠. 여기에 코트의 뒷모습은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준 ‘액션 플리트(Action pleat)’와 ‘인버티드 플리트(buttoned inverted pleat)’가 활동성을 높여주면서, 뒷모습 마저 시선을 끄는 화려함을 만들어 냅니다.

“캐멀 폴로 코트 (Camel Polo Coat)”

폴로코트에서 약간의 변형을 준 캐멀 컬러 소재의 멋스럽고 남자다운 코트입니다. 앞서 소개한 캐멀 컬러의 벨티드 룩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내는 건 역시 코트 곳곳에 숨어 있는 디자인 요소 때문일겁니다. 폴로코트의 특징은 최대한 가지고 가면서, 슬리브 커프스를 없애고, 딱 떨어지는 어깨선과 솔리드 원단을 사용하여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패치드 포켓과 플립포켓의 포인트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 캐멀 코트의 특징은 사실 매력적인 뒷모습에 있습니다. 활동성을 더한 액션 플리트(Action pleat)와 허리핏을 잡아주는 버튼아웃벨트(button out belt), 버튼드 인버티드 플리트 벤트(buttoned inverted pleat vent)가 이 코트의 뒷모습을 책임지고 있는 디테일 아이템이죠. 네이비 헤링본 폴로 코트에서도 봤던 액션 플리트 외에 활동성과 화려함을 갖춘 디자인 디테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버튼드 인버티드 플리트 벤트 (buttoned inverted pleat vent)’가 그것이죠. 말 위에 앉았을 때의 활동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디테일로 매우 실용적인 디자인입니다. 트임 안 쪽에 버튼이 있어 버튼을 채우면 코트는 모아주는 느낌을 주고, 버튼을 풀면 활동성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디테일의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물을 통해 보면 드레시한 느낌이 주는 임팩트가 강렬하여 디자인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테일입니다.

싱글 코트 (Single coat)

“싱글 헤링본 코트 (Single Heringbone Polo Coat)”

다양한 디테일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진다거나 화려하다고 느껴진다면, 싱글코트가 제격입니다. 싱글코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기본 코트죠. 가장 심플하고 깔끔한 싱글 코트는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특히 싱글코트는 최근 오버핏으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죠. 이번에 보여 드리는 싱글 3버튼의 스트레이트 핏은 간결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릎위로 올라오는 코트 길이에 어깨 패드 없이 약간 여유 있는 사이즈로 제작한다면 더욱 완벽하고 트렌디한 싱글 코트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싱글 코트 디자인에 헤링본 패턴이 만나 우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됩니다. 이 싱글 헤링본 코트의 라펠은 기본형의 노치드 라펠입니다. 노치드는 가장 무난한 디자인 디테일이지만, 라펠의 폭을 좁게 제작하고 깃을 세워서 연출하면 트렌디한 연출과 보온효과까지 배가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라펠이 밋밋하지 않도록 포인트로 들어간 버튼홀 스티치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플라워 홀이라고도 하는 이 버튼 홀은 라펠에서 작지만 인상 깊은 포인트가 되어주며, 때로는 한쪽에만 때로는 양쪽에 모두 새겨 넣어 핸드메이드 느낌을 더욱 부각시키기도 합니다.

“싱글 네이비 코트 (Single Navy Coat)”

네이비 코트의 심플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기본 싱글 코트에서 약간의 변형을 줘 멋스러움과 동시에 활동성을 확보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볼륨감 있는 앞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스트라파타 방식을 선택한 이번 코트는, 엔벨로프 포켓(Envelope pocket)으로 자칫 심심하고 무거울 수 있는 코트의 분위기에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또 다른 포인트는 뒷모습에 있습니다. 앞서 소개 되었던 활동성을 더한 액션 플리트와 인버티드 플리트, 여기에 허리 스트랩이 들어가 있다는 점인데요. 폴로코트와 마찬가지로 싱글코트의 허리 스트랩에서 주름을 잡아주면서 볼륨감을 갖추어 심플했던 싱글코트에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헤링본 코트에서도 볼 수 있었던 디테일 중 굵은 핸드스티치도 눈에 띕니다. 사진 속의 네이비 캐시미어 코트는 모의 길이감 때문에 핸드스티치로 처리되어야 하는데요. 굵은 핸드스티치는 비스포크의 손맛을 한껏 살림과 동시에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느낌을 살려주는 디테일이기도 합니다.

체스터 필드 코트 (Chesterfield coat)

“네이비 더블 체스터 필드 코트 (Navy Double Chesterfield coat)”


멋스럽게 둥글고 화려한 라펠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네이비 더블 코트는 체스터 필드 디테일에 넓고 둥근 곡선을 가진 피크드 라펠로 한가지 디자인 디테일에 변형을 주면서 전체적인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둥근 피크드 라펠이 주는 볼륨감은 체스터 필드 코트의 드레시한 느낌에 활기를 더해 줄 수 있죠. 이런 디자인의 코트는 포멀한 드레스업 스타일 보다는 러프한 세미 캐주얼 스타일과 매치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낼 수 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룩의 성격을 좌우합니다.
포인트가 될만한 디테일 위주로 설명을 드렸지만, 이것 말고도 더 많은 디자인 디테일을 갖고 있고 다양한 조화를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재나 컬러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 길이를 어느정도로 선택하는지, 핏의 여유를 얼마나 줄것인지 따라 여러가지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너와의 조화도 한 몫을 하죠.

어느 아이템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흥미로운 점은 이 역시 사람마다 잘 어울리는 디자인 디테일과 그 디테일의 조화, 연출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루쏘소>에서는 소재, 컬러, 길이, 실루엣, 그리고 디자인 디테일까지 세심한 컨설팅을 통해 이미지와 체형에 어울리는 아우터를 찾아드리고 있습니다. 35만원대 울100% 소재의 코트부터 울,캐시미어 코트 이벤트, 캐시미어 100%의 최고급 코트까지 다양한 소재의 맞춤코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 드립니다. 원단부터 수트의 핏까지 제대로인 겨울코트를 만나 보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루쏘소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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